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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출범을 앞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이 초대형선 부족으로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하팍로이드 CEO가 한국을 찾아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HMM측을 비밀리에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또다른 해운연합인 '오션얼라이언스'가 멤버간 계약기간을 2032년까지로 연장하는 등 세계 해운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롤프 얀센 하팍로이드 CEO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박진기 HMM 부사장을 비밀리에 만난 후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 CEO는
해운
김수란 기자
2024.03.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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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노선 시장 진입에 번번히 실패했던 대만의 완하이라인이 일본 ONE와 손잡고 미주노선에 재진출한다. ONE도 얼라이언스 멤버사인 하팍로이드의 이탈에 따른 북미노선 축소를 해소하기 위해 완하이라인과 공동운항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ONE와 완하이라인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말에서 5월께 1만3,000TEU 7척을 투입하는 아시아~태평양 노선인 AP1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운항은 완하이라인 5척, ONE 2척씩 각각 운용하며, 하이퐁을 시작으로 카이멥~서커우~샤먼~타이페이~닝보~상하이~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
해운
김수란 기자
2024.02.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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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5월 10일까지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매년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해양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다. 국적 선사가 친환경·저탄소 선박을 신규 건조할 경우 선가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74%(96억 원) 가량 증액된 226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신청 대상은 ‘친환경연료(
해운
김수란 기자
2024.0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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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선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현대글로비스(대표 이규복)와 6일 평택 국제터미널에서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4척의 확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물류난 등이 발생할 경우, 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선복을 공급하는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 협약으로 건조되는 1만800CEU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 Truck Carrier
해운
김수란 기자
2024.0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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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선 12척 중 1호선을 인도받았다.HMM(대표 김경배)은 24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HMM 가닛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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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4.0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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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얼라이언스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THEA)' 멤버 중 최대 선복량을 보유한 유일 유럽선사인 하팍로이드가 내년 2월부터 머스크와 신규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로 하면서 HMM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얼라이언스내 최대 선사 이탈에 이어 2위 선사인 일본 'ONE'까지 다른 얼라이언스로 이탈할 경우 HMM뿐만 아닌 한국 해운업이 최대 위기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내년 1월 MSC와 결성한 얼라이언스인 '2M'의 서비스를 종료한 후, 2월부터 곧바로 하팍로이드와 '제미나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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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4.0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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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비스가 강제 종료되는 얼라이언스 2M의 멤버사 중 머스크가 신규 파트너로 하팍로이드를 선택했다.알파라이너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17일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내년 2월부터 기존 얼라이언스를 탈퇴하고, 신규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2위인 머스크는 '2M'에, 글로벌 5위인 하팍로이드는 '디 얼라이언스(THEA)'에 각각 소속돼 있다.2M은 글로벌 1, 2위 선사인 MSC와 머스크가 2015년 출범한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로, 지난해 1월 미국정부의 압박으로 내년 1월까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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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4.0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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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작업이 진행중인 HMM이 김신 씨와 이정엽 씨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1부문 6총괄 21실로 조직을 변경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HMM(대표 김경배)은 18일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 김신 상무와 이정엽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킴과 동시에 두 임원의 보직을 맞바꿨다. 이에 따라 미주지역본부장이었던 이정엽 씨는 컨테이너총괄로, 컨테이너총괄이었던 김신 씨는 미주지역본부장으로 발령났다. 이 외에 컨테이너영업관리본부장에 최영순 상무, 컨테이너운영지원본부장에 김경섭 상무, 관리지원본부장에 신정환 상무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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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4.0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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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최근 홍해 사태로 국내 수출기업 물량 해소를 위해 유럽노선에 임시선박 4척을 투입키로 했다.HMM(대표 김경배)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운
김수란 기자
2024.01.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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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해상운임지수가 홍해항로 운항 중단과 중국 춘절 전 물량 급증으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운임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해양진흥공사가 8일 발간한 주간 통합 시황리포트에 따르면, 컨테이너해상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주대비 137.08p 상승한 1,896.65p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형컨테이너운임지수인 KCCI 역시 전주대비 377p 오른 1,934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운임 상승요인으로는 홍해사태와 중국 춘절 연휴 전 수출물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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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4.01.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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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적선사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중소선사 풀(Pool)을 구성하겠다.”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 중점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해운협회는 내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 ▲해운 경영환경 개선 ▲해운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해운시장 질서 확립 ▲대량화물 수송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정 회장은 “국적선사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소선사 풀을 구성하며 친환경 선박 건조 지원을 통해 선사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선박금융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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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3.12.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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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김영석 경영기획실장과 최성호 특수선영업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팬오션은 내년 1월 1일자로 김영석 상무보와 최성호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아울러 김태형 재무관리실장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팬오션 관계자는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효율성 극대화 및 인적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둔 인사”라고 설명했다.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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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증권사에서 산업은행이 주도하고 있는 HMM M&A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보고서가 나와 그 파장이 주목된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글로벌 상위랭커 컨테이너 선사(한진해운)을 공중분해 시킨 채권단은 한국뿐이며, HMM의 이번 빅딜이 성공할 경우, 산업은행은 전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딜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산은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번 HMM에 대한 M&A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1일 ‘HMM 매각에 대한 소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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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3.1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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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HMM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 벌크, 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림그룹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18일 밤 HMM 경영권 매도인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림은 "본계약이 체결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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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23.12.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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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8일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의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팬오션˙JKL 컨소시엄은 약 6조4,000억 원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원그룹을 제치고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해진공 관계자는 "향후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2.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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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자회사를 설립한 글로벌 '빅3' 컨테이너 선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에 취항하지 않은 CMA-CGM이 내년부터 신규 취항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머스크와 MSC는 기존 항공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기항하는데다, 이들 모두 아시아와 유럽, 미주를 잇는 항공노선을 속속 늘리는 등 바닷길을 넘어 하늘길 확대에 나서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MA-CGM이 인천공항측에 항공기 신규 취항에 관심을 보이면서 글로벌 1~3위 컨테이너 선사들의 항공 자회사들이 내년부터 인천공항에 모두 기항할 것으로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2.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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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한해운이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대한해운은 4일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PCTC)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장기대선계약은 2015년 체결한 대선계약(자동차운반선 1척)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약 480억 원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7월부터 35개월이며 현대글로비스에서 원할 경우 계약기간을 1개월 연장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기대선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전용선 계약을 체결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불확실한 시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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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흥아라인을 비롯한 6개사를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지난 1일 ‘올해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선화주기업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에 기여하는 선주와 화주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하고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인증심사 및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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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HMM의 졸속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등 현 M&A 과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나라 해운업이 이미 사모펀드의 표적이 되고 있는 등 자본회수에만 급급해 투기자본의 잔치로 변질될 것이 우려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2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HMM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뒤늦게 절감한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막대한 국민혈세를 지원해 국내 1위, 세계 8위 선사로 우뚝선 해운기업”이라며, “그럼에도 지금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공적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1.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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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머스크가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회사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에 물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머스크는 최근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금호타이어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머스크의 글로벌 운송 및 물류 분야 전문성과 금호타이어의 자동차 분야에서의 강력한 기반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머스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호타이어에 5년간 4PL(4자 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4만FFE(40피트 컨테이
해운
김수란 기자
2023.11.24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