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레지던트호텔서 국제세미나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출범에 따른 해외항만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과 아시아 항만 인프라 시장 진출 활성화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IB 출범으로 열리게 될 대규모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대비해 항만 분야에서 개최하는 첫 국제 세미나로 국내 항만관련 전문가 및 업체, 금융 관계자와 중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 전문가 및 정부 인프라 개발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항만물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AIIB의 역할과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AIIB 활용 방안, 우리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AIIB 출범을 맞아 우리 항만 관련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보고,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방안 및 한국형 해양 실크로드 구축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준권 항만국장은 “이번 세미나 개최는 AIIB 출범에 따라 아시아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에 대비해 우리 항만업계의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돕고자 하는 것이다”이라며, “우리 기업의 아시아 항만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관련 전문가,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중국의 일대일로에 상응하는 ‘한국형 해양 실크로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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