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 대상사업’ 모집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운·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내달 14일까지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국제물류 연계망을 확대하고 해외 유망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 제2차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부터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사업 위험이 높은 국제물류사업에 우리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 내용은 ▲진출희망 국가 및 지역의 타깃 화주기업 설정 ▲물동량 유치전략 수립 ▲수배송 연결망 확보 전략 수립 ▲현지법인 설립방안 ▲현지 노무관리 및 금융조달 방안 등이다.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28건의 해외진출 사업(28개사, 20개국)을 선정해 9억 9,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청조해운항공의 몽골 광물자원 물류기지 건설과 한진해운의 미국 롱비치항 곡물 터미널 건설 등 6건의 사업은 실제 투자가 성사되어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해수부가 4억 5,000만 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하기로 했으며 상반기에 7개 신청 지업 중 4개 기업에 대해 2억 2,500만 원의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지원 금액은 타당성 조사비용의 30~70%이며, 1건당 최대 1억 원의 범위 내이다.

이번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신청은 해수부(해운정책과)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홈페이지(www.kmi.re.kr)를 참조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원 대상사업은 국내 해운·물류기업이 해외진출을 희망하거나 구상·계획 중인 다양한 형태의 해외 물류사업으로 서류심사와 선정심사위원의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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