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관련 MOU 체결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관세청과 함께 국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서울세관에서 관세청과 국제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수출기업 편의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개인 사업자나 중소 전자상거래기업은 수출 물류비가 절감돼 국내 기업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3~8% 할인한다. 또 배송요금이 저렴한 한·중 해상특송서비스(POST Sea Express)는 2kg 이하 물품을 산둥성에만 한정해 배달하던 것을 30kg 이하 물품을 중국 전역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해 중국(세관당국, 우정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인천과 웨이하이 간 페리선을 이용해 운송비용을 낮춘 서비스로 1kg 기준 7,500원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서비스를 도입해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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