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국영기업과 합작법인 운영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미얀마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5일 미얀마 양곤시에서 양승석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Road Transport, RT)과 현지 합작법인 개업식을 가졌다.

현지 합작법인인 ‘CJ대한통운-RT(CJ KOREA EXPRESS-RT)’가 위치한 미얀마 인세인 지역은 양곤항 및 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다.

CJ대한통운은 미얀마 내 육상운송, 국제운송을 비롯해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본격적인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t 트럭 등 60대를 현지에 투입했으며, 향후 240대까지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1만 3,000㎡(약 4,000평) 부지에 최신 물류I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센터를 내년 2월 중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유라시아 지역 역내 국가 간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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