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비상운영체제 돌입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물품 구입 급증에 대비해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

한진측에 따르면, 해외 배송대행서비스 이하넥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상품이 본격 유입되는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시 물량증가를 감안해 1월 31일 까지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해외 지점을 비롯해 국내 통관 및 배송전담 인력 충원과 함께 본사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급증하는 물량 증가에도 원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하넥스는 최근 회원수 증가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대비 2배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미국 포틀랜드 및 로스앤젤레스 등 각 지점 물류센터의 운영인력을 대폭 늘렸다.

특히, 지난해 개장 이후 1년 만에 물량이 60%나 증가한 포틀랜드 물류센터는 현지 상품에 대한 판매세가 없어 해외쇼핑 고객에게 배송대행 지역으로 인기 있는 주요 거점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국제특송 운임을 결정하는 자동 중량계측기 및 동력 컨베이어 벨트 라인을 확충해 적체구간 최소화 및 작업 효율성 강화 등 물류센터 자동화를 통해 급격한 물량증가에 대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하넥스는 IBK VISA 카드와 제휴를 통해 운송료 70% 할인, 하나 VISA카드 무료배송 이벤트, 신한 VISA 카드 $1 고정배송비 혜택 등 블랙프라이데이를 맞는 해외쇼핑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하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한진만의 글로벌 물류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송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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