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현정 기자]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31만 9,000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2척의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은 “회사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고객사의 신뢰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높은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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