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업무용 자산 매각에 속도

[데일리로그 = 김현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소유 헬기를 매각한다. 경영정상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핵심 자산 매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헬기를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시코스키(SIKORSKY․14인승) 헬기 2기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다 지난 2013년 7월 1기를 매각하고 최근까지 1기만 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대규모 손실에 따른 회사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 30일 나머지 헬기 1기를 추가로 매각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은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 및 보유 주식 등을 이미 매각했으며, 현재 서울 본사 및 당산동 사옥 매각을 진행하는 등 자금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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