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총 5종의 선박을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시켰다. (사진은 ‘바다 위 LNG 기지’로 불리우는 현대중공업의 LNG-FSRU)    <사진제공 : 현대중공업그룹>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48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시장 점유율 세계 5위권, 국내 1위, 국내 동종상품 가운데 수출 규모 30% 이상인 상품에 수여되는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LNG-FSRU, 주스운반선 등 새로운 선종들이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조선 분야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선종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재 39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등록했으며, 이 중 34종이 올해 신규 및 재인증을 획득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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