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이크로 기업 600곳 실태조사 결과

[데일리로그 = 김현정 기자] 물류가 ‘마이크로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파트로 떠올랐다.

FedEx가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에 의뢰해 전세계 12개국 600여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글로벌 틈새시장을 공량하는 소기업에 물류는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재화와 서비스를 수출하는 기업의 비중이 마이크로 비즈니스(61%)가 중소기업(38%)보다 높으며, 글로벌 운영을 통해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도 마이크로 비즈니스(68%)가 중소기업(57%)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 비즈니스는 1인 기업 또는 소규모 창업과 같이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글로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사업 방식이다.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은 지리적인 경계나 산업적 구분에 치우치지 않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과 구분된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91%)의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이 내수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 이상(68%)의 국내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이 사업을 시작한 지 첫 5년 이내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대다수(78%)가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업을 글로벌 시장 운영을 위한 핵심적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부사장은 “FedEx는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 비즈니스 기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고객을 상대해 더욱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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