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횟수 제한 없이 운항

[데일리로그 = 김영신 기자] 앞으로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하늘길이 증편되고, 2013년부터는 전면 자유화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항공회담’을 통해 내년 3월말부터 한국~나리타 운항횟수를 주 14회 증대하고, 2013년 3월말 부터는 제한이 없도록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은 이미 지난 2007년 도쿄지역을 제외한 ‘한․일 항공자유화’에 합의한바 있어 이번 합의는 2단계 자유화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나리타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나리타 노선은 주 81회 운항에도 평균 탑승률이 80%를 상회하는 등 좌석난이 심했기 때문에 이번 합의를 통해 좌석 확보 및 항공운임, 스케줄 등의 측면도 선택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일본 도쿄지역을 포함한 항공자유화 확대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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