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범 운영…주요지역에 무인택배함 설치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인천시가 오는 5월부터 여성들을 위한 무인택배함을 활용한 무인 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인천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안심택배함을 각 군ㆍ구에 1개소씩 설치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안심택배함을 설치키로 한 이유는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군ㆍ구별 1개소씩 전자식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무인 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결과를 토대로 단독주택 및 다세대 등이 밀집돼 있는 원도심지역 위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무인 안심택배함이 설치돼 있는 장소를 수령지로 지정하고 택배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 전송돼 이용자가 48시간 이내에 아무 때나 찾아갈 수 있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무인 안심택배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택배 수령 시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꼈던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여성 및 아동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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