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제제시설 축조사업비 34억 원 투입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을 위한 첫 시동으로 여객선 및 소형어선의 안전접안을 위해 파제제(항내 소규모 파도를 막는 제방)시설 축조 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달 중 소형어선 통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완료하고, 내달 공사를 발주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여객선 및 어선 등의 접안시설 기능을 하는 파제제의 상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설치한다.

또 주간에는 방문객들이 바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허명규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객선 및 어선 안전이 제고되고, 동해·묵호항 주변이 해양과 시민생활이 공존하는 해양관광지로 변모하게 되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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