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까지 DHL 홈페이지서 접수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DHL이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과 로봇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첫 주제는 ‘Fair and Responsible Challenge’로, 환경 문제를 비롯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사회 문제들을 물류적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

또 두 번째 주제인 ‘Robotics Challenge’에서는 자율주행카트(self-driving delivery cart)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한다. 자율주행카트는 도심과 교외지역에서 짐을 싣고 보행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야 한다.

1차 심사에서 기능성, 문제해결력, 상용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2차 심사에서 전문심사단이 결선에 올라갈 3팀을 선출한다. 결선 진출팀은 오는 11월 17일 독일에서 열리는 ‘DHL 이노베이션 데이’에 출전하면, 가장 많이 득표한 팀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2만 유로(약 2,700만 원)이며, 우승자들에게는 독일과 싱가폴에 위치한 DHL 이노베이션 센터에 아이디어를 전시하고, DHL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기술서와 비디오를 9월 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s://www.dhlinnovationchallenge.com )로 접수하면 된다.

빌 미흘(Bill Meahl) DHL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앞으로 기업들은 공유가치 경영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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