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2일부터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해양수산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태풍 상황관리 등 재난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태풍 내습으로 인해 항만, 증·양식시설, 선박 등 해양수산시설에 연평균 64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해상은 육상에 비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빨리 받기 때문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상·해양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올해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재난관리책임기관(지방해수청, 항만공사 등 21개 기관)의 재난담당자가 참여하는 ‘태풍 상황관리 등 재난대응 역량 워크숍’을 실시한다.

워크숍에서는 국민안전처, 기상청, 한국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과 함께 태풍 시 해양기상과 태풍 정보의 활용방안, ‘태풍 대비·대응 정책’의 원활한 현장 이행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태성 해사안전관리과장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장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태풍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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