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관세청이 ‘제3차 한국·이스라엘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최근 서울세관에서 ‘제3차 한국·이스라엘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관세당국 간 현안 및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우호 국가로서 양국 간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협정(AEO MRA)이 지난 3월 발효됐고, 한국·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번 달 말에 개시되는 등 중요한 교역 상대로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양국은 총기류·마약 등 위해물품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세관 국경감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범여행자·화물 선별시스템과 감시장비의 활용 현황 및 방법을 공유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정된 인력으로 효율적인 국경감시를 하기 위한 양 관세당국의 정보기술(IT) 기반시설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청장회의 등을 개최해 수출지원, 통관애로 해소 및 밀수단속 협력을 위한 실용적 관세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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