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지역 중고차 물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IPA)는 25일 인천지역 중고차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 ‘중고차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9개 중고차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출 중고차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전체 중고차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남미·아프리카 등의 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경우 기존 PCC(Pure Car Carrier)선박 대신 컨테이너에 차량을 적재해 수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과 IPA 관계자는 인천항을 통한 다각적 수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컨테이너 적재 중고차 수출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수도권에서 수출되는 중고차의 경우, 인천항을 사용하면 육상운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중고차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엔저현상 및 CIS국가(러시아 독립국가연합) 경제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차 수출업계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