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업계 및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 지난해 5월 재추진했던 ‘유휴 용달차량 택배전환사업’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는데.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용달․택배업계 간 MOU’ 협약식을 주도, 유휴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지만, 사업 시작 5개월 만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관심.

당시 사업 활성화 여부에 대해 택배업계와 용달업계 모두 속마음은 회의적이었지만, 겉으로는 MOU를 맺는 촌극을 연출한 것이 결국 ‘사업 중단’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용달업계 관계자는 “국토부 담당자가 다른 부서로 이동한 후, 제휴사업은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돼 버렸다”며 “그렇지 않아도 실적이 없던 차에 담당자가 바뀌니 덩달아 사업도 중단된 모양”이라고 언급.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