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해운 사태로 벌크선사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마땅한 위기대책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는데.

대한해운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해운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간 벌크시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어 벌크선사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시황이 회복되기 전까지 벌크선사들이 얼마만큼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우려.

정부 관계당국은 대한해운으로 인한 연쇄 도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대한해운에 엮인 국내 선사 비중이 5% 이하로 낮아 이 회사로 인한 연쇄부실 사태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벌크시장이 어떤지 살펴보기 시작했으며, 정부로서도 어떤 대책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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