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고객서비스 대폭 강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택배 고객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한진은 위탁배송 관련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 오늘(10일)부터 관련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실시로 택배 배송출발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경비실, 무인택배함 등의 위탁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기사는 배송 완료한 상품의 상태 및 관련 상황을 고객의 핸드폰으로 발송해 준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택배 이용 고객들은 배송지 부재 등 직접 택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 분실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레임 체계도 개선했다. 공정하고 정확한 보상체계 정립을 위해 기존 회사 차원의 보상이 아닌 전문 보험사 제휴를 체결한 것. 이를 통해 위탁배송 시 상품 분실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상품 가치 등에 대한 사항을 보험사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클레임 접수 이후 5일 이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70여년의 물류 노하우를 통한 고객 만족에 전력하고 있으며, 서비스 수행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측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부재시 고객 요청에 따른 위탁 배송 사례가 증가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대면 배송율은 20%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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