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제시스템 현대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김포공항이 관제시스템 현대화로 항공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김포국제공항의 관제통신무선시설 8채널, 공항정보자동방송시설 2채널, 통합통신제어시스템 및 관제녹음장치 등을 최신장비로 교체,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초단파 및 극초단파 주파수대역을 이용해 관제탑과 항공기 간 각종 무선통신이 이뤄지도록 하고, 기상상태·이용 활주로 및 이착륙방법 등을 항공기에 자동 제공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4월 착수해 비행검사 및 시험운영을 거쳐 안정성이 입증됐다. 특히 관제통신무선시설은 휴대가 가능한 이동형 비상장비 5대를 별도로 확보해 어떠한 비상상태에서도 지속적인 관제가 이뤄진다.

한편, 국토부는 김포공항의 레이더관제에 사용되는 각종 관제통신무선시설도 오는 4월부터 현대화된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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