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선원자녀 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내달 한달동안 ‘올해 2차 고등학생·대학생 선원자녀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내달 한달간으로 10월 중 대상자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고등학생 120만 원 대학생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되며 한사람이 고등학생은 3회 대학생은 4회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등학생 48명, 대학생 91명 총 139명을 선발·확정해 2억 6,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선원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은 매년 2차례에 걸쳐 17년째 지급하고 있으며 가족과 떨어져 항해에 나서는 선원의 자녀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 학생당 3회 이내로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제한 제도를 과감히 없애고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선발해 학비를 전액 책임지고 있다.

류중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원의 복지증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장학금을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선원가정의 학비만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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