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육연구회와 해운교육 로드맵 공동 개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협회가 초중고생 대상 해운교육을 확대한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초중고생 대상 해운교육 확대를 위해 한국해양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해운교육 로드맵 개발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해양교육연구회(회장 신춘희)는 2009년 9월 해양입국을 위한 인재양성과 해양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관계자의 인식 확대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500명 초중고 교원이 가입돼 있다.

선주협회는 이 로드맵 개발 중 하나로 초중고 교원의 해운과 연관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 현장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원대상 승선교육을 시행했다. 협회는 연중 연구회 소속 교원들에게 승선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승선교육자인 신춘희 해양교육연구회 회장과 서형기 부회장(서울면북초 교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현대상선 소속 ‘현대 포스호’에 승선(부산→상해)해 해운물류의 흐름과 선박운항에 대한 체험을 했다.

신 회장은 “우리 의식주와 관련된 물자 대부분이 해운을 통해 수송되기 때문에 해운과 우리 생활이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외항선원들의 전문성과 자긍심, 그리고 해운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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