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VLCC 2척 투입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한해운이 에스오일과 5년 장기운송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대한해운(대표 김용완)은 16일 마포에 위치한 에스오일 본사에서 원유운송에 대한 장기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지난 3월 27일 에스오일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약 2,090억 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부터 2024년까지 약 5년간이며,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을 이용해 중동에서 한국으로 원유를 수송하는 계약이다.

대한해운은 최근 우량 화주들과 장기운송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도모하고 있으며, 계약에 투입할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6척의 초대형 선박들을 모두 국내 조선소로 발주하며 산업간 상생협력을 이끌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간 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고객사의 원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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