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 내달 13일까지 비상근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지방선거 관련 우편물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각종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3일 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는 투표 안내문 2,200만 통,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156만 통 등 선거우편물 4,036만 통이 소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우정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가 설치되며,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거우편물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우정본부는 실거주지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의 경우, 회송우편물을 가급적 송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선거일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에는 수취불가능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 줄 것도 부탁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선거는 국가적인 사무로 우체국은 공정하고 신속하게 우편물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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