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기업인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1960년에 창립한 DSC는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으로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 원이다. 미국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DSC 인수를 계기로 미국 주요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세계적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체 판단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중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글로벌 물류의 중심인 미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DSC와의 역량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첨단 기술역량 전이 등을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서 W&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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