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본부장, 사업설명회서 밝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김종현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투자본부장은 5일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투자사업 소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국해운연합(KSP) 해운사와 원양컨테이너선사의 다각적 협력에 기반한 해윤경영혁신 추진이 필요하다”며, “항로구조조정으로 KSP 해운사의 감축된 선박에 대해 S&LB 공모시 우선 지원하고 원양 ‘컨’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투자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시 해운항만업 관련 채궈느 주식도 매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진흥공사의 투자사업은 총 6가지로 해운구조조정 지원 이외에 ▲친환경선박 신조지원 ▲KSP 선박 신조지원 ▲원양 ‘컨’선 신조지원 ▲S&LB 지원 ▲항만터미널 확보 지원 등이다.

김 본부장은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지원을 하되 무분별한 지원요구와 도덕적 해이방지를 위해 최소 영업기간을 설정하고 공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원한다”며, “특히 공사 설립 후 신규 진입한 기업은 3년 이상의 해상화물운송사업 경력을 요구하고 기존 해운사의 신규선종 도입고 동일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항만터미널 확보 지원에 대해 “국내기업의 국내 주요항만 터미널 운영권 확보시 투자를 지원하며 국내기업의 해외물류거점 확보에 터미널 투자를 지원한다”며, “단기적으로 부산신항 터미널의 외국기업 운영권 확보를, 장기적으로 선사 등 물류기업, 공사 등이 참여하는 K-GTO(한국형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육성을 통한 국내·외 항만터미널 투자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