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대발전사와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와 우리나라 5대 발전사가 해양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개발해 상용화 하기 위한 공동노력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최준욱 해양정책실장을 비롯해 5대 발전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신재생에너지 담당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에너지 발전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에 조류발전를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류 발전은 댐이나 방파제 없이 바다 속에 설치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환경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서해안에 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서부발전과 중부발전에서 조류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협약에 참석한 중부발전 관계자는 “조류로 인해 태안이나 보령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를 에너지로 전환해 활용하는 방안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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