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톨사와 80억 원 규모 계약 1년 연장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KSS해운이 가스 트레이딩 회사와 80억 원 규모의 LPG 운송 재계약을 체결했다.

KSS해운은 최근 글로벌 원유 및 가스 트레이딩 회사 비톨(VITOL S.A.)과 총 80억 원 규모의 LPG 운송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지난 계약과 동일한 1년이며, 계약금액은 이전 계약대비 약 16% 증가했다.

이 회사는 이번 비톨과의 재계약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영업실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LPG 운임지수(BALTIC)는 전년 동기(약 $29 수준)와 비교해 약 4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 2020년 1월 1일부로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인해 노후 선박의 폐선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는 등 해운시황 개선 전망에 따라 향후 재계약을 앞둔 선박에도 당사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될 전망이다.

KSS해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8척의 신조선박(VLGC 3척, MGC 2척, Oil/Chemical Tanker 3척) 매출효과가 가시화되며 창사 이래 최초로 2,000억 원의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장기 운송 계약 및 용선 활동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