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사회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상호보험이 내년도 일괄인상율을 동결키로 했다.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 박정석, KP&I)은 5일 이사회에서 내년도 일괄인상율(General Increase)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KP&I는 전년 대비 물가상승, 대형사고로 인한 재보험료 증가 등 보험요율 인상요인에도 불구, 장기불황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멤버사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인상률을 동결키로 했다. 인상요인은 투자수익재고와 경영합리화를 통해 극복할 방침이다.

이로써 KP&I는 2014년 4.5%를 인상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1년부터 8년에 걸쳐 ‘0’ 일괄인상률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해외클럽들은 2011년~2016년 사이 매년 5~10%씩 인상률을 동기간 누적 35%를 초과하는 일괄인상률을 적용한 바 있다.

KP&I 관계자는 “다년간에 걸친 보험료 동결은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경영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위험기반자본비율(RBC)은 507%를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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