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북항 일원 통합개발 실무협의회’ 출범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항만과 철도를 통합개발하는 실무협의회가 출범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2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및 부산역 일원 통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BPA), 부산도시공사 등이다.

해수부는 ‘부산항 북항 및 부산역 일원 통합개발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항만~철도~배후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후속조치로 이번 실무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

실무협의회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실무협의회 위원은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 국토부 철도정책과장, 부산시 해운항만과장 및 철도물류과장을 비롯해 참여 공공기관의 도시개발 부서장들로 구성된다.

12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북항2단계 개발지구인 자성대 부두와 배후에 있는 범일5동 주택지 및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조차시설, CY부지)구역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항만, 철도, 배후지역에 각각 산재된 사업을 단일사업으로 통합해 추진함에 따라, 항만과 철도 이전을 위한 대체시설 건설 및 사업비 부담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실무협의회에 참여하는 관계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부산항 북항 및 부산역 일원 통합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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