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전월比 7p 떨어진 78p 기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가 대부분 선형에서 하락해 여전히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운임하락 효과로 전월대비 7p 하락한 78p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89p 하락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달과 동일한 88p로 나타났다.

건화물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147p 상승했으나 체감경기지수는 11p 떨어진 83p를,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2,621p 하락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12p 떨어진 62p를 기록했다.

경영부문은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각각 3p, 2p 상승한 89p씩을 기록했으며, 매출과 구인사정도 7p, 1p 오른 105p, 94p로 나타났으나, 투자는 10p 하락한 79p로 매출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 채산성, 자금사정, 매출은 각각 100(전월비-)p, 112(+12p)p를 기록,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또 건화물 부문 매출은 운임 상승 효과(전년동월비)가 반영되면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22(+5p)p를 기록했다.

응답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5%), 경쟁심화(23%), 물동량 부족(19%)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답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달 BSI 전망치는 81p로 전체 응답기업 88개사 중 6%인 5개사만이 이번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업종별로는 컨테이너 59p, 건화물 94p, 유조선 77p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