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설에 예산 대부분인 1,637억 투입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경북해양수산 활성화를 위해 올해 38.7% 증액된 1,923억 원을 투자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8일 경북지역의 해양수산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는 전년 대비 537억 원 증액된 총 1,92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분야별 투자계획으로는 항만건설분야는 1,637억 원, 어항건설에 217억 원, 해양안전·문화에 69억 원을 투자한다.

먼저 항만건설은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공사 296억 원,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시설공사 306억 원,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 68억 원,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 208억 원, 포항 도구해변 등 연안정비사업 170억 원 등이 투입된다.

또 어항건설에는 포항시 양포항 방파제 보강 91억 원, 포항시 대보항 5억 원, 영덕군 축산항 61억 원 등이 있으며, 해양안전문화분야에는 입출항 선박 지원을 위한 오도1리 등 4개항 방파제 등대 설치 및 개량에 3억 원, 국립등대박물관 증축 등에 56억 원 가량이 투자된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조기발주 및 착공해 지역 경제성장 동력 확보 및 고용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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