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600억 원 규모로 4월초까지 투입 완료 예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제1차 세일앤리스백 지원 선사에 총 7개 선사를 선정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올해 제1차 S&LB(Sale and Lease Back)지원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2월 18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제1차 투자대상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접수된 사업 중 공사 내부 검토를 거쳐 총 7개 선사를(선박 7척)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500~6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선정 결과는 우선협상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됐으며, 향후 세부적인 사업성 검토 및 투자보증심의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내달 말부터 4월 초까지 투자실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1차 사업에 총 11개사, 18척(총 3,415억 원 규모)이 접수 되는 등 선사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당초 올해 S&LB지원 사업규모를 1,000억 원 수준으로 계획했으나, 향후 해운시장 여건 및 선사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규모 확대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S&LB사업은 올해 말까지 상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2차, 3차 S&LB사업 투자실행일정과 해당 접수기한 등 신청접수 방식은 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 공지사항 또는 한국선주협회 홈페이지 (www.shipowner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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