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전월比 7p 오른 85p 기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달 해운선사들의 경기체감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원(KMI)에 따르면,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대비 7p 상승하며 85p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86p 올랐으나 BSI는 6p 떨어져 82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화물 부문은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감소 전망에 따라 BDI가 전월대비 154p 하락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2p 하락한 81p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11,401p 떨어졌으나, BSI는 26p 오른 88p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경영부문에서 채산성 81(전월비-8p)p, 자금사정 81(-8p)p, 매출 100(-5p)p을 기록, 매출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컨테이너 및 유조선 부문 매출은 각각 100(+6p)p, 119(+31p)p를 달성해 전년동월 대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응답기업은 물동량 부족(23%), 불확실한 경제상황(22%), 자금부족(12%)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KMI 관계자는 “이번달 BSI 전망치는 81p로 전체 응답기업 89개사 중 7%인 6개사만이 이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며, “업종별로는 컨테이너 47p, 건화물 89p, 유조선 88p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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