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전년比 13% 증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 설 명절기간 동안 전남동부지역 해상 여객을 총 4만 3,000여 명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설 명절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여수와 고흥 도서지역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이 4만 3,049명으로 지난해 3만 8,170명에 비해 1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가 1만 1,2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엑스포~오동도 항로 4,955명, 백야~낭도 항로 4,871명, 여수~제주 항로 4,218명 순이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와 해상기상이 대체로 양호해 가족 단위 귀성객과 일반 여행객이 섬 지역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특별수송지원반을 운영하고 여객선 운항횟수를 늘린 결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수송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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