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전월比 11p 떨어진 74p 기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달 해운업 경기체감지수가 운임 하락으로 소폭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부문에 걸쳐 큰 폭으로 운임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11p 떨어진 74p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컨테이너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38p 하락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32p 떨어진 50p로 나타났다. 건화물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443p 떨어져 체감경기지수는 5p 하락한 76p를 기록했다.

유조선 부문은 VLCC 운임이 전월대비 9,635p 떨어져 체감경기지수는 9p 감소한 79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부문에선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전월과 같이 각각 81p씩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1p 하락한 99p를 기록하면서 전 항목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하지만, 유조선 부문에선 매출이 2p 하락한 117p를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응답기업은 물동량 부족(29%), 불확실한 경제상황(23%), 자금부족(13%)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답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달 해운업 BSI 전망치는 85p로 예상되며 전체 응답기업 86개사 중 12%인 10개사가 이번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며, “업종별로는 컨테이너 94p, 벌크 91p, 유조선 63p로 나타났다”고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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