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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매출확대·경비절감으로 재무건전성 확보하라”

비상경영체제 선포 김수란 기자l승인2019.05.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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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지난 15일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영목표의 차질없는 달성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

이날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에서는 新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항만배후단지 등 대규모 항만시설의 확충과 시설개장에 따른 사업 확대로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음을 선포했다.

그동안 공사는 수년째 경상경비 동결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유지보수 비용 등 고정비용의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70억 원 줄어든 29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新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 항만인프라 확대 및 항로 준설, 항만시설 유지보수 등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입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억 원 감소된 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IPA는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아직까지 영업이익이 나고 있지만, 이러한 영업 수지 악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재무건전성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남봉현 사장을 위원장으로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출확대, 경비절감, 제도개선 등 분야를 나눠 비상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정기·수시 실적 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관리 가능한 경상경비 30% 절감 목표도 세워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신항 개발과 매립 및 크루즈부두 개장 등 대규모 비용이 많이 들어 공사가 예산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아무래도 서해안 특성상 준설작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비용이 드는 것도 있고 그래서 비상경영체제까지 선포한게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인천항만공사는 매출확대와 경비절감으로 인해 인천항 이용자들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

사용료·임대료 증가나 필수사업의 축소 대신 신규사업 개발, 유휴시설의 효율성 증대, 고강도 사업관리 및 경영효율화, 불요불급한 행사 축소 등 긴축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환경과 같이 수익성이 거의 없는 공공사업인 경우에도 정부지원을 적극 설득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 국민 편익을 꾸준히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공기업의 재무건전성 확보는 공공기관으로서 당연한 의무로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경영목표 달성과 인천항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란 기자  sooran@dailylo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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