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준 해수부 사무관, ‘블록체인 세미나’서 밝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상물류와 4차산업 혁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해상물류로 물류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신범준 해양수산부 사무관은 12일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선주협회와 케이엘넷이 공동으로 개최한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스마트 해운물류에 대한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사무관은 “스마트 해상물류로 물류설비인 항만과 선박의 스마트화와 물류정보 연계로 해상과 육상 물류를 연계해 이를 효율화하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자율운항선박이나 항만자동화 및 IoT 접목 지능화된 항만 등 스마트 항만, e-네비게이션 등 스마트 새아물류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30년까지 스마트 해상물류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련 기술개발과 검증을 완료할 것”이라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처리시간 40%이상 단축, 대형사고 제로화로 해양사고 50% 감축, 해상물류 정보 생태계 구축 등으로 스마트 해상물류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사무관에 따르면, 해수부는 글로벌 스마트 해상물류 선도를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인프라 구축 ▲연관업계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 및 현장실증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꼽았다.

신 사무관은 “스마트 항만과 스마트 해상통신, 스마트 선박 등을 통한 물류정보 지도와 물류정보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해상물류에 대비하는 R&D를 추진할 것”이라며, “R&D지원 등 기술 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마련 및 미래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전환, 협의체 구성 등으로 정책발굴 체계 등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항에서 항만자동화 설비 현장 실증으로 컨테이너 하역 자동화와 컨테이너 이송 장동화 연계 실증을 진행하고 인천항과 부산항에서 터널 내 IoT 접목, 터미널 간 환적 효율화, 항만과 선박간 연계 또 항만과 육상간 연계 효율화 등의 현장실증을 단행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물류정보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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