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박평형수 국제포럼’ 성황리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그리스에서 우리나라 발라스터탱커 처리설비(BWMS)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해 선박평형수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우수성을 외국 해운선사에 널리 알리고 판매망을 확대하고자, 세계적 규모의 해운선사가 밀집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으며, 현지 선사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포럼기간 중 국내 제조사들은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설치사례와 비용절감 방안 등에 대한 정보과 경험을 공유하며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에 관심을 가지는 그리스 선사들과의 계약상담도 이루어져 현장에서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판매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진희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내 제조사들의 수출계약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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