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과 400억 규모 신용공여 협약 체결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자금 유동성 확보로 인천항 인프라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지난 1일 수협은행과 약정기간 1년, 400억 원 규모의 신용공여(크레딧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인천항 인프라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IPA는 이 업무협약으로 400억 원 규모의 크레딧라인을 개설해 3분기 예정된 공사채 발행 전까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크레딧라인은 한도를 사전에 정해놓고 한도 내에서 실행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비용을 지급하며, 약정된 기간 내에서 조달과 상환을 자유로이 할 수 있어 총 금액을 대출받는 상품 대비 불필요한 자금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2023년까지 약 1조 1000억 원을 신규 항만시설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번 조달 자금은 신국제여객터미널, 신항배후단지, 아암물류 2단지 등의 조성에 쓰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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