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11월까지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관내 사설항로표지 367기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실태 지도점검은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 강화 및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조업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것으로 인천관내 38개사 367기의 사설항로표지에 대해 일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인천해수청 관내 사설항로표지는 총 52개사 407기가 있으며, 종류로는 등대 35기, 등부표 130기, 교량표지(주ㆍ야간) 104기, 등주 49기, 통항신호표 38기, 통항신호등 20기 전기혼 16기, 전파표지 등 15기가 설치돼 있다.

올해 상반기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은 3월부터 7월까지 실시됐으며 점검결과 관리실태가 우수한 업체 14개사 40기에 대해서는 하반기 관리실태 지도점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지도점검에는 사설항로표지의 등명기 점등상태, 시설물 관리 상태, 항로표지법 및 관련 규정의 준수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하며, 특히, 상반기 지도점검에서 지적된 항로표지 전산관리시스템 관리 부족 및 예비등명기 정기검사 미실시 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은 상반기 점검과 동일하게 항로표지 전산관리시스템을 통한 점검보고서 제출 방법 안내, 소유자 건의사항 수렴 등 지도점검 위주로 실시해 사설항로표지도 국유표지와 동일하게 관리 운영함으로서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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