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중공업이 자사 조선소 최고 기능인을 가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울산 본사 내 기술교육원과 생산 현장 등에서 ‘2019년 사내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용접, 전기, 도장, 해양설계CAD 등 4개의 개인 종목과 제관조립, 배관조립, 선체설계CAD, 의장설계CAD 등 4개의 단체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참가자 189명(협력회사 77명 포함)은 사내·외 기능대회 입상 경력이 없는 직원 가운데 소속 부서장이나 협력회사 대표의 추천을 받은 직원들로, 지난달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최종 순위는 과제의 정확도 및 작업속도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명장,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등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결정됐으며, 이달 중순께 종목별 1위~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하수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개회식에서 “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은 생산현장의 기술력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능인재 육성과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