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택배 편의 및 농업인 소득증대 기여

한진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강남경 농협물류 대표, 다섯번째가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 <사진제공 : 한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년째인 한국농식품유통대상은 국내 농산물 및 농가공식품의 소비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고 농식품 유통·물류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한진은 농협물류와 함께 2017년 7월부터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고자 ‘농협택배’를 시작해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유통·물류비를 절감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택배는 서비스 개시 1년만에 취급물량 800만 건을, 올해에는 지난 10월 1,0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현재 누적 물량 2,000만 건을 돌파했다.

한진과 농협물류는 지난해부터 농협택배 운영 외에도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 농촌 일손 돕기 사회공헌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양사 임직원 약 280여 명이 참여해 철원, 음성, 천안, 무주, 서산, 괴산 등에서 농작업과 수확작업을 도왔다.

한진 관계자는 “농협물류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한 농협택배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택배서비스 제공은 물론,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V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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