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설을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현호)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여수·고흥지역 14개 항로에 3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해 예비선 2척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112회 늘려 수송능력을 평소보다 28% 확대해 운영한다.

앞서 설 연휴기간에 고향을 방문하는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과 터미널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 7일까지 실시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여객선의 신속한 증선·증회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수해수청 내에 여객선 특별수송 지원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구규열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여객 운송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