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통식 가져

[데일리로그 = 이승민 기자] 제천~도담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송능력은 2배로 증가하고, 소요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는 20일 제천역 광장에서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역자치단체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제천∼도담 복선전철 개통식을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복선전철 개통으로 열차 운행시간 단축과 운행횟수가 증대돼, 이 지역의 시멘트 생산능력 확대 등 장래 화물수송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제천지역은 중앙선(청량리∼경주)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용문∼원주가 오는 2012년 개통되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오는 2017년 개통하게 되면 1시간 15분에 서울까지 도달이 가능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담~영천, 영천~신경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돼 중앙선 전체 노선이 복선전철화되고, 원주~강릉 간 철도까지 연결되면, 제천지역은 중앙선과 태백선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