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첫 이전

우정사업정보센터 조감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처음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에서 최초로 25일 ‘우정사업정보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송귀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최인기 국회의원, 임성훈 나주시장 및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중경 장관은 “이번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과 함께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올해중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가 착공되고, 앞으로 15개 공공기관 이전이 계획대로 모두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우편과 금융업무 등 우정사업에 대한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전국 우체국 전산장비의 설치 등 우정사업의 IT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정보화 예산이 집행돼 지역 내 정보통신사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우정정보센터 착공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청사 신축대상 127개 기관 중 한국도로공사(6월 경북), 한국가스안전공사(7월 충북) 등 80개 공공기관의 청사를 지을 예정이며, 나머지 이전기관(47개)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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