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존립기반 확고 및 재무융통성 우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발행예정인 무보증회사채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대표 조왕하)는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발행예정인 제82회 한국철도공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의 이번 신용등급 결정배경은 코레일이 확고한 법적 지위와 정부 중심의 지배 및 감독구조와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공공성으로 인한 수송수지 적자 지속 불가피, 국고보조, PSO 보상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레일은 지난 2005년 1월 1일 설립된 국토해양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철도여객 및 화물 운송사업(KTX, 일반철도, 광역전철)을 영위하고 있다.

정부의 철도산업구조개혁으로 출범한 코레일은 과도한 부채 승계, 요금인상 규제,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운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매년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PSO 비용부담, 고속철도 건설부채 이자지원 등 법적·제도적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코레일의 존립기반은 확고하며 재무융통성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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