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역에는 오렌지이엔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동대구역과 덕소역 철도부지 개발 우선협상자로 신세계와 오렌지이엔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동대구역 철도부지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지원시설(고속버스 주박소 등) 건설과 개발이익금 47억 원을 제시했으며, 오렌지이엔지는 덕소역과 연계한 판매시설과 개발이익금 8억 원을 제안했다.

철도부지 개발이익금은 코레일이 시도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철도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장래 이익의 일부를 토지주에게 선납하는 방식이다.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우선협상자 지정으로 동대구역, 덕소역 철도부지를 주변시설과 연계해 이용객 맞춤형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현재 추가로 공모 중인 민간제안사업에 역량 있는 사업자가 많이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고, 올 3월 최초 제안자 지정을 거쳐 제3자 제안공모로 우선협상자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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