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중심 녹색물류체계 구축 차원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코레일이 녹색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주요 물류기업과 철도전환교통 협약식을 체결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도로 화물수송을 철도로 전환하는 협약과 함께 철도중심의 물류수송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16개 주요 물류기업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코레일은 제조기업에서 생산한 수출입 화물을 철도를 통한 복합일관수송서비스(Door-To-Door)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녹색교통물류체계 완성에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환교통보조금 사업은 철도의 사회적 편익가치를 고려해 지난해 2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약 83만t을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수송했다. 올해는 30억 원으로 확대돼, 125만t 이상 전환수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전환교통협약식 및 GLORY간담회가 ‘화물 기차태우기 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고객사와 긴밀한 상생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있다”며 “동반성장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국가 물류비 절감이라는 국가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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